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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날 있지 않나요? 기분 좋은 날 행복한 날 슬픈 날...엄청나게 생각나는 그런 사람 있지 않나요?
저는 있어요…. 늘 보고 싶지만, 항상 보고 싶지만, 그런 날은 더 보고 싶은 날이
내 생일 아빠 생일 할머니 생일 어버이날 전역하던 날 승진하던날…. 엄청 아픈날…. 기일 같은 날들이요
그럴 때면 행복한 날인데도 기분 좋은 날인데도 눈물이 나요
엄청 자랑하고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데…. 듣고는 계시는지…. 듣고 계시겠죠?
그럴 때면 슬프고 울적한 날에는 더욱더 아프고 슬퍼요..
외롭고 의지하고 싶은 날 내 고민을 맘껏 털어버리고 싶은데…. 듣고는 계시는지…. 듣고 계시겠죠?
대답은 들려오지 않네요…. 듣고 싶은데…. 하...
늘 내 옆자리에 있을 것만 같았는데…. 빈자리가 되어 버린 그 자리가 너무…. 너무 아프게 다가오네요
빈자리
어디서 불어온 줄 모르는 바람이
나의 빈자리를 채워온다
어디서 불어온 줄 모르는 바람이
나의 그 자리를 비워간다
왔다 간 자리에 공허함만 남는다
항상 채워져 있던 자리를 내가 밀어낸 것은 아닌지
아니면 그 자리에 있던 그가 떠나간 것인지
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그가 그리워진다
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그가 그리워진다
이제는 채워질 수 없는 그 자리
오늘도 그리워한다. 오늘도 바라만 본다
내가 바람이 될 때까지
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면 늘 한결같을 수는 없겠지만 그 소중한 분들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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